군산시, 올해 기업유치 1조원 돌파···29개 기업 투자협약·고용 효과 3675명

2019-11-29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지난 28일 새만금 서울투자전시관에서 ㈜태양합금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기업유치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2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투자규모 1조169억 원, 고용인원 3675명의 유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자동차 분야가 명신, 에스앤케이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9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는 테크윈에너지 등 3개 기업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 금속, 철강,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도 투자를 약속했다. 또 수상태양광, 차세대 건설기계 등의 연구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2개의 연구기관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지역별로는 새만금산업단지가 20개로 투자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군산2국가산업단지 6개, 군산국가산업단지 2개, 군산자유무역지역 1개 순으로 파악됐다. 시는 그동안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 30만평을 조성, 투자유치촉진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투자유치 발판을 마련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형 대체산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