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중심 4국 체제로 행정기구 개편
개편을 통한 효율성 강화
화학사고 대응, 국가해양정원조성, 시민과 온라인 소통 강화
2020-12-01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1월 1일자로 시민중심의 4국 체제로 행정기구를 개편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이 자치단체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인구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범위내에서 실•국을 자유롭게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라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2019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한시기구 성격의 신성장사업단을 폐지하고 상설국을 신설해 조직과 인력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며, 시민중심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건설에 박차를 가하고자 추진된다.
새롭게 개편되는 4국은 ▷경제환경국 ▷복지문화국 ▷건설도시국 ▷자치행정국으로 국장들의 합리적 정책판단력 강화 및 리더십 제고가 가능하도록 국별 7개 부서를 동일하게 균형감 있도록 재배치했다.
또한 지역경제와 환경, 복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시민중심의 행정기구 개편을 위해 선임국에 경제환경국과 복지문화국을 배치했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위해 기존의 수도과를 맑은물관리과로, 부서에 대한 시민의 인식편의를 위해 관광산업과를 관광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함께 정보화시대 정보통신보안 및 개인정보 강화와 정보화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스마트시티 구축의 선도 자치단체로서 업무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정보통신과를 새롭게 신설했다.
충청남도와 중앙정부의 행정계통 유지를 통한 기능강화와 업무추진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항만물류과의 사무 중 항만 및 해상물류 업무를 해양수산과로 이관하고 항공철도 및 육상물류 업무를 교통과로 이관해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행정력의 집중도를 높혔다.
아울러, 대산공단지역의 화학사고 감시체계 구축 및 능동적 대응을 위해 환경생태과에 환경안전팀을 신설해 대산지역에 상주시키고,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을 위해 공보담당관에 온통서산팀을, 국가 정책과 연계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조성 사업의 전략적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해양수산과에 국가해양정원조성팀을, 동지역 중 유일하게 농업인구가 많은 석남동에 산업팀을, 주민의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팔봉면, 성연면, 부춘동, 동문1동, 동문2동에 주민지원팀을 신설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을 우선하는 행정, 시민의 생활이 달라지는 복지와 문화에 역점을 두고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한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행정기구 개편으로 2020년 공무원은 26명이 늘어난 정원 1,154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