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회적경제 중앙평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

도와 시‧군 협업으로 3개 중앙부처 부문 평가에서 석권

2019-12-0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적극 협업해 온 결과, 행안부, 복지부, 고용부 등 3개 중앙부처 사회적경제 분야 평가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전담부서를 설치한 이래, 시‧군 기반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전북도는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육성, 사업개발비 및 인프라 지원사업,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특히 전주, 익산, 완주, 김제 4개 시‧군에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복지부 지역복지사업 (사회적경제활성화 분야) 평가에서 완주군 전국 1위(대상) 선정, △고용부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에서 완주군 전국 1위(대상) 선정, △행안부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전주시 최우수상 수상 등 3개 부처 사회적경제 분야 평가에서 도에서 육성해 온 우수 시‧군들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성과들은 시‧군 직원들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명의식과 헌신적인 노력이 밑바탕이 됐으며, 각각의 시‧군들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이 있는 지역으로 행정과 주민의 가교가 돼,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사회적경제로 지역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오는 2020년 5개 시‧군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제1회 우체국쇼핑 온라인마케팅 연도대전’에서 협업소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북도는 지난 4월 우정청과 협약을 맺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우체국쇼핑몰 입점을 적극 지원해 왔는데, 그 결과 50여개 기업이 입점해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지난 27일 ‘제1회 우체국쇼핑 온라인마케팅 연도대전’을 개최해, 올 한해 우체국과 협업‧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와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이 평가에서 전북도는 행정과 기업간의 협업 마케팅의 성과를 인정받아 협업소통, 품질개선, 판매개선 등 협업소통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 단계별 성장 지원 전략을 통해 촘촘히 지원해 온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협동과 연대의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를 지키고,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