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정기연주회 ‘신명’ 12월 5일 개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기원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마련
2020-12-01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원장 박승희)은 오는 5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기원하는 제32회 정기연주회 ‘신명’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박승희 원장의 지휘와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용맹과 안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관현악 ‘무령왕’을 시작으로,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넬라 판타지아’와 가곡 ‘아리아리랑’을 소프라노 김경연의 노래로 청해 듣는다.
또한, 공주의 찬란한 역사와 위대한 기상, 새 역사를 선도해 나갈 공주를 담은 관현악 ‘공주판타지’ 그리고 젊은 소리꾼 서진실의 노래로 국악가요 ‘아리요’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시르렁 실근’도 선보인다.
박승희 원장이 직접 작곡한 국악가요 ‘상모’, 오영빈 편곡의 흥이 넘쳐나는 ‘장타령’이 국내 최고의 소리꾼 남상일의 소리로 연주된다.
이어 공주출신 쇠잡이 김윤만과 사물놀이 다올의 협연으로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모듬 3악장 ‘놀이’의 신명나는 연주가 정기연주회 ‘신명’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으로 7세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박승희 원장은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2019년을 잘 갈무리하고 2020년 새해 신명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신명의 국악어울마당을 시민과 함께 즐기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국악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