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새일센터, 2년 연속 여성가족부 사업 평가 ‘A등급’
충남도내 유일하게 최고 등급 달성
전국 최고 수준의 여성취업지원 one-stop 서비스 제공
2019-12-0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2012년 개소한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올해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운영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전국 여성 최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새일센터 사업운영평가는 전국 140개 새일센터의 운영현황과실적을 매년 A~E등급(5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상위 10%인 12개 센터에게만 'A'등급이 부여된다.
평가항목은 취·창업성과, 서비스제공, 센터운영, 가점 등 4개 분야이며, 서산새일센터는 모든 평가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A'등급을 받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에서 운영중인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취업상담, 취업코칭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및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 93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어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는 등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2015년부터2019년까지 여성취업자 1천명 이상을 달성하고, 5년(2015~2019)연속 충청남도 '여성일자리창출 지원 운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올해에도 서산새일센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 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과정인‘자동차 부품 생산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며, 취업취약계층인 다문화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수공예소품제작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직업교육훈련과정을 거쳐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의 기회를, 인재가 필요한 기업체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서산시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으며, 10개 기업 300여명의 경력단절여성들이 참여해 현장에서만 55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A등급 선정은 소통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재취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관내 기업·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행복한 여성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