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설명회

2019-12-05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김현숙 청장)은 오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역(한국섬유산업연합회 17층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수상태양광 1.4GW(기가와트)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에 취지 및 투자사업의 유형, 제안서 처리절차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4GW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은 투자규모에 따라 발전사업권을 매칭하는 구조로 투자 유형이 산업투자와 개발투자로 구분된다. 산업투자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산업이나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앵커기업(선도기업) 입주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개발투자는 용지조성 및 상부시설(복합문화시설, 관광리조트 등) 설치 등 새만금 개발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청은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투자와 발전사업을 병행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규모 투자제안을 우대할 예정이다. 발전사업 구역은 산업연구용지 남측 6.6㎢의 A구역과 국제협력용지 동측 11.8㎢의 B구역이며, 구역별로 0.5GW, 0.9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곳이다.

 새만금청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관심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만금이 필요로 하는 투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내실있고 참신한 민간기업의 투자제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 1.4G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모두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제안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새만금개발청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홈페이지 ‘새만금소식 입찰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민간의 다양한 제안을 폭 넓게 제안 받아 새만금에 적합한 투자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