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언론 길들이기 하나?
또 MBC 압수수색, 벌써 두번째
2009-04-22 특별취재팀
[매일일보] 지난해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의혹을 보도했던 MBC PD수첩팀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22일 오전 9시20분 MBC본사에 검사 3명과 수사관 등을 보내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그러나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을 들은 MBC 직원들은 본사 현관 로비로 나와 검찰의 압수수색에 저항하면서 검찰과 직원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검찰은 지난 8일 실시한 1차 압수수색과 마찬가지로 노조 책임자와의 대화를 요구, 현재 현장에서 검사와 노조 책임자 간의 대화가 진행 중이다.MBC 관계자는 "100여명의 노조원들이 검찰과 대치 중"이라며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