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업체 지난해 총 97곳 증가
2014-02-0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97개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업체 수는 지난해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체는 전년 말 대비 31% 늘어난 97개로 집계됐다.특히 4분기에는 1개 업체만 폐업을 신고했을 뿐 8개 업체가 다단계로 신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업체 중 세 곳이 방문판매업체에서 다단계로 전환했다.이는 지난 해 8월 시행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 종전에는 다단계 범위에 속하지 않던 업체들까지 다단계로 규제를 받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한다.다단계 판매업체 수는 지난 2011부터 71~74개 사이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3분기 말 90개, 4분기 말 97개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