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삼성 수뇌부 日 소집 현안 보고 받아
2013-02-05 서정철 기자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미래전략실 장충기 차장(사장), 미래전략실 전략1팀 김종중 팀장(사장) 등 수뇌부 4인은 일본에서 이 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이 회장에게 최근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와 삼성가 상속 재산 소송 문제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하와이 출장을 마친 뒤 현재 일본 도쿄에 머물며 일본 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중이다.
이 회장은 당초 설 이전에 귀국하려던 계획을 세웠으나 일정이 길어지면서 설 연휴가 끝난 이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안보고를 마친 수뇌부들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관련 출장을 위해 곧바로 중국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