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혁신 창당작업 ‘착착’...“총선서 세대교체 바람”

중앙당 2차 인선 발표...“창당 로드맵 거의 완성”

2019-12-10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변화와혁신(가칭)이 10일 2차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창당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변혁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을 방문해 “신당 창당(중앙당)을 위한 로드맵을 거의 완성했다”며 “(국민일보-리얼미터 여론조사 ‘중도층 설문 결과 정당순위 3등’) 여론조사에서 확인했듯 신당의 발걸음이 산뜻하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2차 인선 명단은 △자문단장 진수희 △홍보위원장 권은희 △장애인위원장 이정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김희국 △전략기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윤상일 △직능총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직능총괄본부장 구상찬 △조직본부장 김성동 △정강정책본부장 이종훈 △당헌당규본부장 임호영 △청년멘토단 부단장 민현주 △창당실무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 황유정 △창당실무총괄본부 부본부장 안윤홍 등이다. 변혁은 이번 주 내 3차 인선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변혁 소속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0년 전 민주화를 주도하고 20년 전 젊은 피 열풍을 일으켰던 586세대들이 내년부터 60년대에 접어든다”며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총선에서 가장 크게 불어야 할 바람은 세대교체의 바람”이라며 “청년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세대교체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내년 총선에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는 변혁의 창당 가치 중심을 청년으로 두고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것. 앞서 변혁은 지난 8일 열린 신당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도 수도권 청년을 우선 공략하겠다며 이날 드레스코드를 ‘청바지와 밝은 색상의’로 하며 젊은 이미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