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인터뷰] 경상북도의회 송필각 의장

“일하고, 연구하고, 소통하는 의회될 것”

2014-02-06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상북도의회 송필각 의장이 후반기 2년차를 맞아 매일일보과의 만남에서 “의회운영방향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고, 도의원의 전문성과 연구기능을 강화해 300만 도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올해의 의정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송 의장은 올해의 중점 추진사항을 묻는 질문에 크게 6개의 맥락으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라며 의원 연구활동 활성화를 위해 “의원들의 자발적인 연구활동으로 균형발전 , 사회안전망 , 임업발전 , 자연공원 생태 연구회의 4개 단체가 활동 중에 있으며, 연구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반영하는 한편 연구실적이 우수한 단체에 대한 시상도 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입법활동 전문성 제고

의원들의 입법활동 전문성을 위한 방안에는 “국회의 의정연수원,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연수원 등 전문교육가관의 위탁교육과 더불어 의회사무처에 석․박사급 전문직을 보강해 지원할 것이며 상반기 중에는 법학, 논경제학 등 2명의 전문계약직을 공개채용 할 것”이라 말했다.또한 의정활동 성과를 도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상임위별로 현장방문과 실태파악을 정확히 이슈화해 도정에 제시해 나가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을 밝혔다.경상북도와 대구시의 상생발전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 대구시와 함께 체결한 ‘지역발전 상생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예산심의와 감사기능 내실화를 위한 방안으론 “집행부가 진정한 경북도의 발전을 위해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도의회 본연의 기능인 예산․결산의 심의․의결과 감사기능을 보강해 도민들이 낸 세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돼 도민들이 만족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할 계획”임도 밝혔다.

도민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실시간 소통문화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본회의 및 예결특위 회의장면을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으로 실시하고, 의회 모바일 홈페이지 운영, 회의록 인터넷 등록방법 개선 등으로 민주적 소통문화를 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상북도의회는 이러한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제9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면서 법정위원회인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와 더불어 문화환경·농수산·건설소방 등 6개의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의 현안사항을 신속하고 밀도있게 처리하기 위한 독도수호·도청이전 지원·경북 대구 상생발전 등 5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마지막으로 경북도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송 의장은 “계사년 한해는 새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서민경제 그리고 청년실업 해소는 물론 도시민과 농어촌 등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