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금산 만인산농협서 무료 의료봉사 실시

2009-04-22     최길수 기자

건양대병원이 22일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에서 농촌사랑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 300여명에게 진료와 처방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내과, 안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을 비롯해 영상의학과, 간호사, 약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이 봉사에 참여해 진료기간 동안 약국도 운영하고 1대 1상담을 통한 무료 처방도 이뤄졌다.

이날 진료를 받은 주민들 중 백내장이나 봄철 안구건조증 등을 호소하는 60~70대 노인들과 고혈압, 당뇨, 위장장애, 만성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 질환을 호소하는 고령의 주민들도 많아 진료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 유정자(여, 65)씨는 "무릎이 아파 걷기도 힘들고 며칠 전에는 허리 통증까지 겹쳐 병원을 다니러오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