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국내최초 ‘노벨상 특별전시회’ 개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서 열려…내년 5월 31일까지 진행

2019-12-11     김동명 기자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제주도에서 노벨상 진품을 만나보고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이랜드월드 문화사업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내년 1월 11일부터 노벨상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노벨상 : 세상을 바꾼 석학들의 유산’ 전시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랜드가 JDC와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과학영재 발굴이라는 지역 기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진품 메달 6점을 중심으로 총 157점의 다양한 관련 문화콘텐츠들이 전시된다.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전시물 자체의 희소성과 함께 교육적인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벨상 6개 부문(△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에 맞춰 6개의 주제로 구성되는 전시관에는 각 분야 수상자의 실제 메달과 업적이 소개된다. 후보에 올랐던 인물들의 관련 콘텐츠도 전시된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을 영화, 스포츠와 접목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백열전구를 활용한 ‘에디슨관’ 포토존, 대형 노벨 메달 포토존, 2020년 노벨 수상자가 돼보는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랜드 문화사업부는 전시기간 중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는 JDC와 함께 지역 과학영재 발굴과 문화사업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랜드 문화사업부 관계자는 “노벨상 진품 메달과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통해 국가적으로는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학생들에게는 인류에 위대한 공헌을 한 롤모델을 보며 큰 꿈을 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요도시 순회전시도 계획 중이다”며 “주요도시 순회전시도 계획 중이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운영하는 JDC관계자는 “국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에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노벨상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는 기존 항공·우주 관련 콘텐츠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교육적 효과는 물론 관광객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