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9 전주시 도시재생 송년의 밤’ 개최
‘사람 중심 전주의 고른 발전’ 전주형 도시재생사업 활발한 추진 기대감 충만
2020-12-1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추진해온 각종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도시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과 용머리여의주마을, 서학동예술마을, 전주 원도심 등에서는 국가단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펼쳐지고,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이었던 팔복동 추천마을과 교동 승암마을, 진북·중화산동 도토리골은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되고 있다.
전주시는 11일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종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주민협의체, 지역공동체, 도시재생활동가, 도시재생 분야 공무원 등 250여명의 도시재생 활동가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주시 도시재생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써온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해의 비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재생 활동 영상 상영과 참석자들의 송년 인사로 올 한해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전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전주시장 표창과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입구 로비에는 도시재생사업지마다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지원사업 등으로 갈고 닦은 솜씨들을 뽐내는 활동 성과물들이 전시돼 사업지별로 특색있는 성과물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 후에 참석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만찬의 시간도 펼쳐졌다.
전주시는 현재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총사업비 300억원) △용머리 여의주마을(총사업비 75억원) △서학동예술마을(총사업비 172억원)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총사업비 190억원)의 4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국토부 새뜰마을 공모에 선정된 도토리골(총사업비 43억원)을 비롯해, 팔복새뜰마을·승암새뜰마을 등 3개의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전개하는 등 총 1,200억원 사업비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도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타 도시에 모범이 될 만한 도시재생 지원조직도 갖추고 있다. 전주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인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원도심·서학동예술마을·용머리여의주마을·전주역세권 등 4곳의 도시재생사업지에 설치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주민과 상시 소통해 현장 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타시도에서 성공 사례지 방문으로 전주를 찾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 속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시민이 함께 가꾸는 도시재생, 삶과 도시를 변화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