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수 전 메리츠화재 부회장, 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복귀

2014-02-07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원명수 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년 반만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다음달 20일 원 전 부회장을 메리츠금융지주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요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안건이 통과되면 원 전 부회장은 4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원 전 부회장은 지난 2010년 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지자 금융감독원에게 문책 경고를 받고 메리츠화재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와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의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