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장애인복지회관 개관 ‘통합서비스’ 시작

지하1층, 지상6층 규모…기존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관련 단체 입주 점자도서실‧ 수어통역센터‧ 장애인체육회,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

2020-12-13     심기성 기자
지하1층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장애인복지회관이 1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마포장애인복지회관(월드컵로 213)은 구가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일상편의, 문화, 체육, 통역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관련 단체 들을 한데로 통합한 시설이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기존 장애인복지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해당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0월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관련 시설들이 속속 입주를 마치고 12일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총 연면적 1,409.53㎡,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인 마포장애인복지회관은 시설 내에 마포점자도서실, 마포구수어통역센터, 농아인쉼터, 마포구장애인체육회, 마포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입주 단체들은 이곳에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신 장애가 있는 주민 A씨는 “마포장애인복지회관의 개관을 손꼽아 기다렸다.”라며 “장애인들의 활동과 복지 증진을 위한 마포구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장애인복지회관 5~6층에는 425㎡ 면적의 마포구CCTV통합관제센터가 입주했다. 관제센터는 방범, 무단투기‧불법주정차 단속, 공원‧문화재 보호 등을 위해 구가 운영하는 1764개의 CCTV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한다.  개관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입주시설‧단체, 이용 장애인, 지역 주민,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했다.  유동균 마포구장장은 “마포장애인복지회관의 개관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넓히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장애인분들이 사랑하는 소중한 도움공간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