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박물관, 경자년, 흰 쥐의 해 기념 우표 기획전시회 개최

2020-12-1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우표박물관은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12월 17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흰 쥐의 해 기념 우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의 상징이자, 12간지의 첫 번째 동물인 쥐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우표를 통해 소개한다. 1959년부터 발행되었던 우리나라의 쥐 연하우표 6종, 금박과 자개 등 특이한 재질로 만들어진 우표, 쥐를 모티브로 발행한 애니메이션 우표와 더불어 미키마우스 기념화폐, 오스트레일리아 2020년 기념주화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키뮤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디자인한 특별한 작품들을 우표에 입혀 전시한다. 또한, 일상 속 평범한 우체통을 발달장애인의 아이와 같은 순수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예술 우체통도 함께 선보인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우정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새해 운세를 알아보는 포춘쿠키, 풍성한 경품이 숨어있는 스크래치 복권, 소원엽서 트리 등을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자년 연하우표를 비롯한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우표박물관 임정수 관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개최한 이번 기획전시회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다짐하며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표에 문화적 가치를 담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