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축산시험장, 축산농가 인공수정 실습교육으로 한우농가 ‘대호응’

실습위주 인공수정 교육으로 번식농가 275명 참여

2019-12-18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은 올해 한우·젖소 번식농가 및 예비 창업자 275명을 대상으로 축산분야 인공수정 실습과정을 운영해, 계획대비 162%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축산 교육은 한우 능력개량과 번식기반 유지를 위해 양축농가가 직접 인공수정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농가에 관심이 높은 번식생리, 인공수정 기술에 대한 교육과 암소의 생식기를 활용한 사전실습에 이어, 생축을 활용한 개인별 인공수정 시술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자가인공수정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열의와 호응도가 아주 높게 나타났다. 교육을 받은 농가들은 “번식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인공수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농가에게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홍춘 축산시험장장은 “번식우 사육농가는 자가 인공수정 기술습득이 가축개량과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므로 양축농가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축산교육분야에서 축산시험장이 교육의 일번지로서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과 심층교육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