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본색' 이정수, 강력계 형사반장 완벽 변신…독보적 존재감 발휘

17일 첫 공연 성료 "마지막 공연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2020-12-18     강미화 PD
뮤지컬

배우 이정수가 뮤지컬 '영웅본색'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호반장 역을 맡은 배우 이정수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 속 첫 공연을 성료했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이정수는 극 중 자걸이 근무하고 있는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반장인 호반장 역할을 맡아 첫 공연부터 '로딩 완료'된 개성 강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이정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를 비롯해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연극 '더 헬멧: ROOM's Vol.1' 등 뮤지컬과 연극,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에너지 넘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어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수는 전작 '벤허'에서 탄탄한 연기와 가창력을 비롯하여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호평 받은 데 이어 뮤지컬 '영웅본색'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카리스마 있고 무게감 있는 강력계 형사 반장인 호반장 역으로 완벽 변신한 이정수는 밀도 있는 연기와 힘있는 가창으로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발휘 했다.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과의 연기 케미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눈길을 끌었다.

첫 공연을 마친 배우 이정수는 "뮤지컬 '영웅본색'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공연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함께 연습에 매진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라며 "더 많은 관객 여러분들이 월드 프리미어 창작 초연의 신선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매 공연 새로운 모습으로 완벽 변신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배우 이정수가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보여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정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2020년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