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사운드 특별관에서 '백두산' MX 개봉

2020-12-1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오늘 개봉한 영화 <백두산>을 MX에서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9년 대미를 장식할 연말 최고 기대작 <백두산>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로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신과함께>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강렬한 소재와 다채로운 캐릭터, 예측불가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기존의 재난 영화들과는 다른 신선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순 제작비 260억 원을 투입해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며,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백두산>은 총 네 번의 백두산 화산 폭발로 점차 아비규환이 되어가는 한반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한국 영화 최초로 잠수교 통제 촬영부터 대규모 오픈세트 제작까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현실성과 역동성이 살아있는 재난 현장을 완성했다. 여기에 관객들이 실제로 재난 상황 속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시각적인 비주얼 뿐만 아니라 사운드에도 엄청난 공을 들였다.
백두산 화산 폭발로 인한 지진 등의 장면은 메인 스피커와 서브우퍼의 저음대역을 극대화한 믹싱 작업을 통해 관객이 재난 현장의 한 가운데에 있는 듯한 체험 사운드를 연출했다. 실제로 이를 위해 영화는 128채널의 돌비 애트모스로 작업되었고, 300채널 이상의 소스 채널을 활용한 방대한 사운드 믹싱 작업 끝에 여러 재난 장면에서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었다. 특히, 폭발 및 지진으로 인한 잔해물 등의 사운드가 여러 방향의 스피커로 전달되도록 연출한 것은 물론 백두산 폭발로 인해 발생한 폭발 진동파가 남한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방향감과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사운드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백두산>의 사운드를 담당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 라이브톤의 최태영 대표는 “백두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상상력에 보다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그 어떤 영화보다 사운드를 정교하게 연출했다”라며 “이러한 사운드를 실감나게 체험하고 영화에 한층 더 몰입하기 위해서는 MX와 같이 고품질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박스의 사운드 특별관 MX는 돌비의 첨단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기존 5.1채널 기반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여기에 60개 이상의 마이어(Meyer) 스피커와 우퍼가 360도 입체 음향을 완성해 온몸을 감싸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산 폭발, 거세게 출렁이는 한강, 화염에 휩싸인 건물 등 백두산 폭발 직후 서울의 모습을 생생한 사운드로 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남과 북을 오가며 사상 초유의 재난에 맞서는 <백두산>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운드가 중요하다”라며 “최고의 사운드 시설을 갖춘 MX에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놀라운 경험을 고스란히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