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기업 최대규모 1946명 신규 채용

학력·스펙보다 능력 중점으로 평가

2013-02-14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공기업 중 최대규모인 1946명을 신규채용한다. 

한전은 올해 정규직 사원 818명, 청년 인턴 1128명 등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규직 가운데 213명은 고졸 학력자를 선발한다.

한전은 채용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입사지원서에 학력 기재란을 삭제하고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학점이나 토익점수 등 이른바 '스펙'보다는 능력과 역량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인턴 중 채용연계형 인턴은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올해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일정기간 근무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한 채용우대형 인턴은 장애인, 국가유공자등을 비롯한 우대사항에 해당되는 인원을 대상으로 하며 채용심사에서 서류전형을 면제해주거나 가점(10%)을 부여한다.

지원접수는 오는 21~26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