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형 스마트TV 품질, 삼성·LG '최고'
2014-02-14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고가형 스마트 TV 품질이 일본 소니의 제품을 앞질렀다. 또 저가형 품질은 3사 중 LG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4일 40인치대 LED TV 제품 가운데 3D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TV 6대(고가형 3대.저가형 3대)와 일반 디지털 TV 5대의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대상은 삼성과 LG, 소니 등의 제품이다.조사결과 200만원대 고가형 스마트TV는 영상품질과 사용 편리성 부문에서 삼성과 LG가 소니를 능가했다.영상품질에서 삼성과 LG 제품은 2D와 3D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고 소니는 ‘보통’에 머물렀다.PC와의 정보 공유 등 스마트 기능의 사용 편리성 에서도 삼성과 LG는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데 비해 소니 제품은 ‘낮음’ 평가를 받았다.100만원대 저가형 스마트TV 품질은 LG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상품질에서 삼성과 소니 제품이 모두 ‘보통’이었지만, LG 제품은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관능평가에서도 LG 제품의 3D 영상품질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를 받은 삼성과 소니에 앞섰다.한국소비자원 조경록 기계전기팀장은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사양과 기능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서 예산에 맞는 디지털 TV를 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