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0 바다갈라짐 안내 책자 ‘바다 위를 걷다’ 무료 배포
2020-12-25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020년 바다갈라짐 안내길잡이 ‘바다 위를 걷다’ 책자를 발간, 무료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이란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저조 시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가 갈라지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서·남해안 지역과 같이 조차가 큰 곳에서 발생한다.
내년 바다갈라짐 예보지역은 인천 실미도·선재도·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진도·대섬·우도, 제주 서건도, 경남 소매물도·동섬 등 총 14곳이며, 예보정보는 누리집(www.khoa.go.kr), ARS, 안내책자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예보정보를 통해 충남 보령시 무창포에서는 8~9월, 전남 진도의 경우 3~4월 중에 바다갈라짐 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지역별 예보시간과 주변 교통 및 관광정보 등이 수록된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는 오는 26~31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 블로그를 통해 접수 받아 250부 한정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