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포스코에너지 해외 녹색사업에 금융 지원

폐가스 활용한 발전 사업에 1억9400만 달러 PF 제공

2014-02-14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포스코에너지가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부생가스 발전사업’에 1억9400만 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 Project Finance)금융을 단독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부생가스는 제철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이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차세대 에너지 자원이다.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 최초로 해외에 부생가스 발전소 건설로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제철소에서 발생된 부생가스를 활용해 15억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이를 전량 다시 제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기업의 녹색사업 해외 진출에 수은이 엄밀한 경제성 검토와 사업성에 기반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단독 지원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