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올해 21개 업체와 투자협약···총 4874억원 규모
장기임대용지·임대료 인하 등 투자여건 개선으로 기업 관심 고조
2020-12-27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올 한 해 동안 총 21건(21개社), 487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새만금지역의 투자협약 체결 건수는 연간 1~4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들어 8건, 올해 21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투자유치는 재생에너지를 비롯, 친환경자동차․전기자동차 등 신산업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또 외투기업인 레나인터내셔널 등 17개社와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입주 성과도 대폭 증가했으며, 3월 네모이엔지, 6월 레나인터내셔널, 11월에는 동호코스모가 조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새만금지역의 투자유치가 활기를 찾은 원인은 장기임대용지 확대와 국내기업 임대료 인하,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 투자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국내외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에 기업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해 나가는 한편, 기업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투자혜택(인센티브)을 적극 발굴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