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생명 유망특화 R&D 시범사업’ 최종보고회 가져
축산악취 저감 효과 R&D 기술개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
2019-12-3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육성 지원센터(이하, 미생물센터)에서 농·생명 유망특화 R&D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정읍시 농·생명 유망특화 R&D 시범사업은 과학 기술 분야 예산투자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과 달리, 지역 문제 해결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농생명 연계사업 등으로 R&D 투자를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지역 현안인 축산악취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용 미생물 활용 가축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축산실현을 목표로 한다.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육성 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13개월 동안 토종 가축 유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확보·개발했다.
또한 기능성 미생물 대량생산과 제형화 공정을 확립하고, 축산농가 현장 적용과 효능 검정 등을 통해 사료첨가용 미생물 제제와 축사 살포용 미생물 액상 제제를 개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미생물센터에서 업그레이드한 기능성 미생물 5종과 제형 개발 시제품 3종을 이용해, 악취 저감효과 테스트 수행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요인 저감 효과 실험도 병행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R&D 투자 방향에 맞추어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현안 해결형 R&D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으로 가시화 될 수 있는 특화산업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