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해외도시와 우호·협력 강화 및 청소년 민간국제교류 활성화 추진
2020-12-30 이종윤 기자
[매일일보 이종윤 기자] 고양시는 올해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외빈초청과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한 해외도시와의 우호 ‧ 협력증진, ‘고양글로벌차세대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인재육성 및 민간국제교류 활성화 등의 거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미국 ‧ 일본 ‧ 중국 ‧ 몽골 ‧ 칠레 5개국 도시에 초청장을 발송 해외도시로부터 총 100여명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 킨텍스 ‧ 서오릉 등 고양시 주요시설도 견학했다.
특히 자매도시인 미국 샌바나디노 존발디비아 시장이 꽃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양 도시 교류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5월에는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마이클 빅토리노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내방하여, 관광 ‧ 농업 ‧ 교육 ‧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분야와 인적교류 등에 관해 협의를 하고 두 도시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꽃박람회 기간 동안 칠레 레나이코시 ‧ 루마코시 ‧ 사베드라시 3개시와 문화예술 ‧ 교육 ‧ 관광 ‧ 농업 등 다방면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와 별도로 중국 빈주시와도 상호협력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중 ‧ 고 ‧ 대학생 40명을 선발하여 도시재생 ‧ MICE산업 ‧ 기후변화를 주제로 ‘고양글로벌차세대네트워크’ 국내외 활동을 추진했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국내 오리엔테이션과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로 해외연수에 참가하여 청소년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결과보고회에서 싱가포르의 선진사례와 고양시 사례를 비교하며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민간국제교류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민간단체인 현악앙상블스트링스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상해에서 한 ‧ 중 합동음악회를 개최하는데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민간국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밖에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후에시로부터 파견된 공무원 연수 및 중국 빈주시에 공무원 파견을 추진하고 해외 각 지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회원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해외도시와 지속적인 우호관계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2020년에 고양시는 자매 ‧ 교류도시와 ‘상호 윈윈’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보고 배울 점이 많은 해외도시와의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민간국제교류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하여, 평화와 미래를 지향하는 세계 속의 국제도시로서 위상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