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한국조리과학고, 미래세대 식문화 연구 협약
식품에 특화된 전문역량 갖춘 Z세대 학생들과 손잡고 인적교류 확대하며 다양한 시너지 발휘 예상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GS리테일은 명문 조리 특성화고와 손잡고 미래세대의 식(食)문화 연구 및 먹거리 개발역량 더욱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GS리테일과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이날,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본관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서 GS리테일 MD본부 간편식품부문장과 박동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이하 한국조리과학고)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업무협약은 GS리테일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아우르는 유통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조리과학고의 전문화된 조리역량과 Z세대 학생들의 취향 및 선호도를 반영해 차별화된 Fresh Food(이하 프레시푸드)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국조리과학고는 10대 학생들이 직접 GS리테일의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와 같은 프레시푸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품에 대한 관능검사 평가단으로 제품개발까지 참여함으로써 향후 전문 조리인이 되기 위한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실제 제품 출시 전 10대 학생들의 입맛과 오감(五感)을 활용한 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Z세대의 기호에 맞는 맞춤 먹거리 개발 역시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한국조리과학고는 연중 진행하는 밥차 및 조리봉사활동 시 GS리테일의 프레시푸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한국조리과학고와의 협업으로 10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미래세대 주역인 Z세대의 니즈에 맞춘 트렌디한 고객밀착형 제품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GS25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GS리테일은 식품에 대해 특화된 전문역량을 갖춘 Z세대 학생들과 손잡고 인적교류를 확대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제를 체계적이고 공고히 구축함은 물론, 우리나라 미래세대의 건강한 식(食)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진서 GS리테일 MD본부 간편식품부문장은 “간편 조리식품의 개발과 운영을 위해 여러 기관을 찾던 중, 조리전공 교수님 다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국내 최고의 명문 조리 특성화고로 손꼽히는 한국조리과학고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GS리테일은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며 국내 식(食)문화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려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리과학고는 1998년 ‘성택조리과학고등학교’로 설립됐으며 국내 최초로 세계 일류의 전문조리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조리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다. 경기 시흥시 과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에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조리학과만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들로 국제적 감각을 지닌 품격과 실력 있는 전문 조리인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