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센티브 관광객 2000만명 유치할 것”

7일 中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명 한국 온다

2021-01-07     김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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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5박 6일간 중국 선양(锦州)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 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17년 이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인센티브관광은 회사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 부여를 위한 순수 포상여행이다.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에 위치한 이융탕은 푸야오(富饒)그룹 계열사로 2015년 5월 설립됐으며, 건강 웰빙식품·건강 보조기구 등의 유통과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연간 약 20억 위엔(한화 약 335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한 공사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이융탕 실무진의 사전답사 팸투어 및 임원진 대상 한국관광 집중 홍보로 기업행사 개최지를 인천으로 유치했다. 행사는 오는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이번 행사에선 황치열, 이정현 등 한류스타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7일부터 입국하는 이융탕 임직원들은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인천 월미도 등 관광명소를 찾을 예정이다. 정익수 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축적된 과거 기업회의·인센티브 방한단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바탕으로 유치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중국과 함께 아세안 등 유망 시장을 대상으로 고부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에 일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