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갤러리, 강성필 작가 초대전 ‘영원한 제국’ 전시

2021-01-07     전승완 기자
아트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7일부터 한달간 서양화가 강성필 작가의 ‘영원한 제국’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강성필 작가는 군산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2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대상 및 특선 3회 등 다수의 수상경험이 있는 젊은 화가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영원한 제국’으로, 모든 것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토대로 소뼈를 차용해서 ‘무주고혼’ 즉, 허공을 떠돌며 윤회하는 혼들을 작품에 표현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작가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전북경찰청에서 볼 수 있어 기쁘다”며 “경찰가족 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도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지역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난 2003년부터 갤러리 ‘아트홀’에 미술작품을 전시해 오고 있다. 일반 갤러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작가들에게도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전북경찰청을 찾는 지역주민들에게도 미술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