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사회적기업 지원 강화 협약

2014-02-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GS샵(대표 허태수)은 20일 사회적기업 상품개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기업 상품이란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기업, 공정무역단체 등에서 생산해 판매 수익이 사회적 공익으로 이어지는 상품을 뜻한다.

GS샵은 이번 협약에서 사회적기업 상품 개발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에 5천만 원을 기부하고, 연 12회의 기부 방송 가운데 최대 7회를 사회적 기업 상품판매에 사용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해 온 아름다운가게는 상품개발 및 배송을 맡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상품개발 지원사업 및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GS샵은 또 오는 22일 지적장애인들이 생산한 ‘위캔쿠키’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위캔쿠키’는 100% 국산 쌀과 국산 밀, 그리고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 고품질 수제쿠키로 ‘우리밀쿠키 6종 세트’와 ‘우리쌀쿠키 3종 세트’ 등 총 9세트를 33,000원에 판매한다.

‘위캔쿠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적장애인 급여로 사용돼 장애인들의 직업 자활을 돕게 된다.

GS샵 김광연 상무는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반기업과 사회적 기업, 정부기관이 손을 잡았다는데 의의가 크다”면서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더 큰 공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