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 13억 중국시장 본격 진출

2014-02-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동원F&B가 중국 참치캔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F&B는 20일 서초구 양재동 동원그룹 본사에서 중국 광명그룹과 중국 참치캔 시장 진출에 관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이번 제휴로 동원F&B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참치캔을 공급하고, 광명그룹은 이를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기업인 광명그룹은 중국 최대 식품관련 제조 및 유통회사다. 2011년 기준 매출액이 약 14조원에 달한다.동원F&B는 이번 제휴를 통해 광명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 전역 약 1만점의 편의점과 중국 내 대형마트인 까르푸, 테스코 등에도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엄윤현 동원F&B 해외사업부장은 "향후 참치캔 뿐 아니라 양반김, 천지인 홍삼 등 동원F&B의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중국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8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