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비·투자 부문 등 재정 신속집행 실무자 회의

2021-01-08     김천규 기자
8일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8일 민간 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과 10억 원 이상 시설비 사업 등에 대해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속집행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신속집행 추진방향 설명, 신속집행 추진 시 애로사항 청취 등 신속집행 집행률 제고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군산시 올해 재정집행 대상액은 이월 예산을 포함, 총 1조 5245억 원으로 상반기에는 신속집행 정부목표치 60%를 초과한 65%를, 연말까지 최대 90%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소비·투자 부문과 10억 원 이상 시설비 사업에 대해서는 담당자 실명제 등을 통해 집행키로 했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조속한 사업 추진과 신속집행은 시민 불편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연초부터 사전준비를 통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라북도 주관 지난해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