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인기

지난해 162만㎡ 토지 주인 찿아...전년 대비 6% 증가

2020-01-09     오범택 기자
군청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섰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되찾은 토지가 전년(1,594필지) 대비 6%가 증가한 1,695필지 총 면적 162만 7463㎡에 달한다고 밝혔다. 군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의 이용률 증가와 군 차원의 지속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의 미비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전국의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인은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등록부 및 제적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군청 민원봉사과를 방문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속적으로 민원서비스 신청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양질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사망자의 금융거래를 포함한 국세·지방세 체납 및 토지·자동차 소유내역, 국민연금 가입 유무 등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며 상속인이 사망 신고 시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