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설 연휴 대비 유·도선 안전점검

2021-01-10     김천규 기자
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군산 비응항 등을 기점으로 운항 중인 유선 4척과 비안도∼두리도∼가력을 운항하는 도선 1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군산해경과 군산시, 군산해수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에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점검반은 △선박장비·안전설비 운용 및 보유·관리 실태 △법정 면허·자격, 설비기준, 안전수칙 준수 여부 △항로 안정성 등 운항실태 △인명구조장비(구명부환·구명부기 등) 보관 및 관리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선착장 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해경은 또 점검 기간 동안 유·도선 사업자 및 선원, 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통해 동절기 기상 불량에 따른 운항규칙 및 항법준수, 안전속력 항행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사업자는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승객은 안전수칙을 필히 준수해야 한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