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콜롬비아 FTA효과 및 활용방안 보고서' 발간

2013-02-22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2일 '한-콜롬비아 FTA 효과 및 활용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한-콜롬비아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졌다. 

보고서는 FTA 체결 경과 및 주요 내용을 포함해 FTA 주요 수혜분야와 활용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KOTR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콜롬비아 수출은 승용차,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 등의 소수 품목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 품목들의 경우 FTA체결로 각각 5년에서 10년에 걸쳐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획기적인 교역확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인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한국제품에 대한 점진적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최동석 KOTRA 시장조사실장은 “향후 콜롬비아 내수시장 진출을 FTA 활용의 일차적인 타겟으로 삼을 수 있겠지만 경제 및 산업개발에서 정부의 역할이 크다는 점에 착안, 정부 집중 육성 산업에 집중하는 콜롬비아 국내 수요 맞춤형 마케팅도 필요하다”라며 “특히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 진출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