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제27대 군산해양경찰서장에 조성철(趙成哲, 50) 총경이 취임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2시 본서 대강당에서 경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대 군산해양경찰서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산해경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조성철 총경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뒤 2007년 경정 특채로 해양경찰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군산해경 수사과장과 해양경찰청 국제법규팀장, 국제협력관, 해안경계단장 등 해경 내ㆍ외부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5년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서해해경청 경비안전과장과 기획운영과장, 부안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인사담당관,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업무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법규·기획 업무 전문가로 행정업무에 능통하며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조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로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는 물론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서정원 서장은 해양경찰청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장으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