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 단기 여행 수요 높고 강원도 인기
인터파크 조사, 1박 2일 67.8% 압도적
지역별로는 강원도 27.8% 가장 높아
2021-01-14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번 설 연휴는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다. 이로 인해 단기 여행 수요가 높고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14일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숙박 예약을 기준으로 여행 추이를 분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휴 시작 날 강원도로 가장 많이 떠나며, 1박 2일 여행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27.8%)의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제주(17.9%)·서울(13.3%)·경기(6.5%)·부산(5.6%) 순이었다. 연휴 기간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로 서울과 경기도가 그 뒤를 이었다.
숙박 기간을 기준으로 여행 기간은 1박 2일(67.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2박 3일(26.8%), 3박 4일(4.8%) 순이다. 이번 연휴 기간이 짧은 점을 감안, 가족·친지집을 방문하거나 차례를 지낸 후 하루나 이틀 가량 단기 여행을 즐기는 형태로 분석된다. 아울러 숙소 체크인이 가장 많은 날짜는 1월 24일(33.2%)로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5일(23.7%), 26일(20.1%), 23일(14.3%), 27일(8.7%) 순이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설 연휴 국내외 여행객을 위해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설날과 함께 특가가 왔쥐 기획전은 전국 호텔/리조트/펜션을 숙박 특가 상품을 준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신한카드 전용 할인 쿠폰도 발급해준다. 또 설 여행 특가쥐 기획전으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연휴 기간 출발을 대상으로 옵션 추가 혜택이 포함된 상품도 준비했다.
신동엽 인터파크 숙박지원팀 팀장은 “이번 설 연휴는 기간이 비교적 길지 않고, 가족·친지 집에 모이는 명절인 만큼 단기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맞이 숙박 특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