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해양수산 분야 86개 사업에 167억 원 투입

내달 7일까지는 2021년도 해양수산사업 접수-수산자원 확충 총력

2020-01-15     박웅현 기자
외연도항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자원감소, 시장개방, 해양환경 변화 등 대내 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 분야 86개 사업에 국비 69억 원 등 모두 167억 원을 투입에 나선다. 시는 올해 해양수산 사업에 대해 미래 산업화 및 어촌 활력 도모, 수산 생태계 기반 확충, 연안지역 오염 예방 등 어업생산 증대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부자 어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연관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어업인들의 복지 향상 및 권익신장을 위하여 어업인 회관 증축, 어업인 일터 및 쉼터조성, 여성어업인 쉼터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도서지역 어민들을 위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를 시행하고, 주교면에 마을단위 특화개발 사업으로 14억 원, 효자도 어촌뉴딜300 사업에 70억 원, 종묘배양장 히트펌프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10억 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 특히, 수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위해 △유해생물인 쏙 구제사업 △연안 바다목장 조성 △수산종자매입방류 △조업중 인양된 불가사리 수매 △가두리양식장 위생시설 및 약품 지원 △패류어장 자원조성 △해삼 서식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재해를 보상해주는 어선어업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어업인 대상 역량강화 교육 지원, 여성어업인 쉼터 1개소를 조성한다. 한편, 오는 2월 7일까지는 2021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 지원 희망자를 모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간이 냉동냉장시설 △친환경에너지 보급지원 등 18개 사업이며, 사업별로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의 비율이 다르다. 신청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보령시청 수산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