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 석조전서 신년음악회 개최

덕수궁 신년 음악회 1.21. 오후 5시 장애인ㆍ다문화가족ㆍ문화재지킴이 초청 정경화 바이올린, 김태형 피아노 연주

2021-01-1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정경화와 함께하는 <덕수궁 신년 음악회>를 1월 21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덕수궁관리소가 2020년을 여는 첫 행사로 기획한 '덕수궁 신년 음악회'는 세계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이올린 연주자 정경화와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연주자 김태형이 출연한다.
정경화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해석한 모차르트, 베토벤, 프랑크 등 클래식 거장들이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석조전을 꽉 채울 정경화 특유의 강렬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그녀의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김태형ⓒArtN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초청 공연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애쓰는 문화재지킴이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공연을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