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6월 13일부터 전국투어 대장정 나선다
2010-04-30 류세나 기자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11회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
미스터리한 8집 신곡 감상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막대한 제작비와 최상의 무대연출로 최고의 공연으로 기록될 것
[매일일보=류세나 기자] 뮤지션 서태지(38)씨가 8집 활동 총정리와 함께 이번 활동의 '정점'을 장식하게 될 '전국투어 ‘The Mobius'의 서막이 드디어 열린다.30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씨는 오는 6월13일부터 전국투어 대장정에 돌입,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으로 지난 2004년 Zero 투어 이후 5년 만에 전국투어에 나서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음악으로 꽉 찬 공연이 될 예정이다.전국투어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될 곳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야외에 마련된 ‘평화의 광장'. 6월이라는 '뜻 깊은 달'에 '뜻 깊은 장소'에서 공연을 시작하게 된 셈이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규모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그 감동 역시 배가가 될 것"이라며 "전국투어는 이렇듯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시작하며 이후 진행될 지방 8개 도시는 실내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첫 번째 서울 공연은 여러 모로 '색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구체적으로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될 전국투어의 공연 명은 'The Mobius'인데, 'The Mobius'는 8집 활동의 모든 곡을 총 정리하는 자리인 만큼 두 장의 싱글 음반 수록 곡 전곡 이외에 6월 초 발매 예정인 정규음반에 수록될 새로운 곡이 최초 공개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컴퍼니 측은 "서태지는 8집 '전곡의 타이틀곡화'라는 기치 아래 모든 곡을 타이틀곡이라 가정하고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왔다"면서 "전국투어 'The Mobius'는 최고 퀄리티의 8집 전곡을 한자리에서 모두 감상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막대한 제작비와 연출을 통한 '사운드', '특수효과', '무대', '조명', '영상' 등 모든 면에서 서태지 최고의 공연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전국투어 공연의 주최·주관은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이엔아이에스플러스에서 맡았으며 기획과 제작은 서태지컴퍼니에서 맡게 되었다. 또 전국투어 예매는 내달 7일 오후 9시부터 맥스티켓(maxticket.co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