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학교폭력 예방 워크숍 개최
2014-02-26 김효인 기자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한진그룹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 KAL호텔서 학교폭력 예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주도로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박병관 한국심리자문연구소장을 비롯해 한진그룹 학교법인인 인하학원과 정석학원 산하 3개 중·고등학교 170여명의 교사가 참가했다.참가자들은 학교폭력 예방 실천 계획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추진을 목표로 관련 전문가의 발표를 듣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중교 인하사대부중 생활교육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 폭력에 대한 많은 사례와 예방 대책 그리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 위한 방안들이 오고 간 좋은 기회였다”면서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에 속한 학교들이 연계해서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좋은 전략을 일선 교육 현장에 적용시키겠다”라고 말했다.인하학원 이사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인하•정석학원 산하 3개 중•고등학교가 인하대 사범대학과 협력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산하 인하대 전문가들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폭력 없는 학교, 인성교육 및 학력지도 우수학교를 만들어 ‘행복한 학교, 오고 싶은 학교’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인하학원과 정석학원 산하 중·고등학교는 효과적인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매년 동계, 하계 방학 기간 동안 연 2회 합동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