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서울시, 선진 주거복지 노하우 공유
주거복지센터간 주요 성과와 상담, 자원들을 연계한 사례 공유 및 문제해결 대안 모색
2020-01-1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와 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주시와 서울시주택도시공사(SH)는 SH 주거복지 기획부와 강동·도봉·동대문·서초·성동·양천·용산·중구·중랑구 주거복지센터 9개소, 전주시 주거복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복지센터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주시와 서울시가 각각 운영 중인 주거복지센터의 주요성과와 상담, 이사비용·긴급주거비용·집수리지원·임대료지원 등 자원들을 연계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거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워크숍에 이어 전주시는 노후 주거지 내 단독주택 거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팔복 해피하우스센터와 사회초년생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청춘101’ 등 사회주택 현장을 방문했다.
전주시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과’를 신설했으며, 전주형 주거복지네트워크 및 공공건축가 구축·운영과 △부도 임대아파트 임차인 보호대책 마련 △민간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문제 개선 △아파트 분양가 심사공개 △지역기반형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국비지원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추진 △단독·연립주택 관리소 해피하우스 운영확대 등 전주형 주거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주시는 “전주시주거복지센터에서 민·관 자원연계를 바탕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거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주거복지센터의 그간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시민 중심의 더 나은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