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봄 신상품 손님 잡기
디자인은 ‘베이직’ 컬러는 ‘강렬하게’
2014-02-2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주요 패션업계가 올 봄 유행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봄 맞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올 시즌에는 자연스러운 구김이 매력적인 린넨 소재와 베이직한 디자인이 부각되는 반면, 강렬한 컬러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올 봄 울혼방이나 린넨, 코튼 등의 소재를 섞어서 보다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수트들을 선보인다. 특히 스카이 블루에서 네이비 등 다양한 블루 컬러가 가미된 제품이 주를 이를 전망이다.코오롱FnC의 ‘캠브리지 멤버스’는 이번 시즌 ‘미니멀 모던 브리티시’를 콘셉트로 잡고 스타일은 살리면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상품을 선보인다.브리티시는 신사복 실루엣의 하나. 웃옷의 길이가 약간 길고 체형에 딱 맞는 것이 특징이다.LG패션 ‘모그’는 폴리에스터와 면 혼방 소재를 통해 A라인 형태의 실루엣을 강조한 트렌치 코트를 선보인다.또 신원의 ‘베스띠벨리’는 실크 베이스 소재와 시폰 등을 이용한 레이어링을 통해 로맨틱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한다.옵티컬한 패턴 및 애니멀 프린트 등 복고스러운 프린트를 가미해 독특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업계 관계자는 "올 봄에는 소재는 베이직한 반면 강렬한 컬러 대비가 강조된다”면서 "베이직한 디자인에 볼륨있는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충분히 멋진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