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심재철 "대검 심재철 권력농단 특검 추진"
2021-01-20 조현경 기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0일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의 권력 농단에 대해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후배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며 “조국(전 법무부장관)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심 부장은 대검 연구원들에게 무혐의 보고서를 써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 대학살이 정권 범죄 은폐용이고, 수사 방해용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심 원내대표는 “이 지검장은 검찰 수사가 절제돼야 한다고 했다. 그 말이 곧 정권 범죄는 수사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이런 이 지검장과 심 부장은 즉각 사퇴해야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오늘 오후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간 간부를 교체한다고 한다. 내일은 검찰 직제개편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한다”며 “이는 검찰에 대한 2차 대학살을 밑받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검란에 대해 역대 대한변협 회장 5명과 고위간부출신 검사 140명이 법치 유린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도 민심 이반의 목소리이다. 미국 같으면 사법방해죄로 탄핵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