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외교안보전문가 신범철 5번째로 인재영입

2021-01-21     조현경 기자
21일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대한민국 최고의 외교안보전문가’ 신범철 박사(49)를 다섯 번째 인재영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신 박사를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신 박사는 충남 천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충남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에서 국제법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군사력 사용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 박사는 이후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의 공직을 역임하고 국립외교원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실장 등을 맡아 외교안보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해왔다. 이외에도 그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국회 외통위, 국방부, 한미연합사령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2년 전 국립외교원 교수 모 방송국 토론회에 나갔다가 전직 한국당 의원 옆에서 토론했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직장을 그만둔 문재인 정권의 외교분야 ‘블랙리스트’ 피해자다. 신 박사는 “정당인으로서 한국당이 전문적인 정책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내 편 네 편이 아닌 모두에게 공정한 사회, 싸움장이 아닌 전문가들 간의 토론장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제 장점을 살려 합리적이고 성실하며 친절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