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맞춤형 독서교육으로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맞춤형 독서교육으로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2021-01-22     김양훈 기자
인천시교육청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교육정책을 실현하여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따른 교육과정 연계 초‧중‧고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이 60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놀이중심의 독서교육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중학교 단계에서는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제공한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인문학교육을 중점으로 학생 스스로 성장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초·중·고 맞춤형독서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교사대상 맞춤형독서교육 워크숍을 운영하고 도서구입비와 독서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3월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그림책 두 권을 선물하여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날개 입학식’과 성인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북리스타트’ 운동도 펼쳐진다. 뿐만아니라 신설학교 도서관 구축, 노후 학교도서관 독서환경 개선, 도서구입 지원등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에도 9억6천3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학부모명예사서 지원사업과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함께 인문학강연, 독서동아리 운영, 평생교육프로그램 제공,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 거리축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책 읽는 도시, 인천’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도성훈 교육감은 “창의성, 감성, 인성, 시민성 등 미래인재 핵심역량을 기르는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