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전주을 예비후보, 설 민생현장 찾아
'7대 핵심공약' 설명·지지 호소
2021-01-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설을 맞아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7대 핵심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전북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를 만들겠다”며 “확보된 예산을 통해 전주시 서부권의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시설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형재 예비후보가 1번 공약으로 내세운 ‘130만 메가시티’는 수도권 및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응하는 전북만의 독자적인 발전축이다. 각 도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만금·군산의 항만물류 허브, 익산의 철도 교통망, 완주의 제조업과 함께 전주의 금융·회계·교육 등 인프라를 결합한 통합 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청년 공약인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과 노년층의 복지 실태를 점검하고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는 등 사회복지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전주 서부권 시가지 확장으로 교통·지리적 요충지가 된 황방산 일대의 ‘국정원 전북지부’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위험시설 판정을 받은 ‘전주시 경륜장’을 이전해, 확보한 부지에 ‘전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주민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도심에 집중된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해 실제 이용 승객이 많은 삼천·서신·효자동을 중심으로 순환·간선 노선을 확충하고, 마을·지선버스를 도입해 누구에게나 평등한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