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설 연휴 아이와 함께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로”
테마체험관 설 연휴 정상 운영
누적방문객 53만명 돌파해
2021-01-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정겹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25일 휴무)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테마체험관을 정상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테마체험단지와 실증연구단지,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단지다. 에너지 절약 의식을 전파함으로써 범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해 관람객들이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테마체험관은 11개의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으며, 그림자센서를 이용한 풍력발전체험, 태양광전지 원리를 이용한 모션 축구게임, 에너지 모으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시설이다.
테마체험관 2층에서는 8개 분야의 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폐기물)와 3개 분야의 신에너지(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 수소) 등 총 11가지의 신재생에너지를, 3층에서는 그린하우스 체험을 학습하고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테마체험관에서 상영하는 ‘미래의 빛’은 에너지 도적단의 침입과 에너지 고갈 위기로부터 놀이동산을 지켜내는 주인공 ‘미래’와 ‘삐에로’의 활약상을 담은 4D애니메이션이다. 영상을 보는 도중 의자의 진동과 바람 등의 특수효과도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테마체험관의 현재 누적방문객 53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신재생에너지 테마체험관이 친환경 현장체험학습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로 방문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테마체험관 리모델링을 통해 4차 산업기술 기반 VR/AR 등 첨단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연계해, 다양한 계층이 이용 가능한 에듀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테마체험관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설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테마체험관 리모델링을 통해 오는 2023 세계 잼버리대회에 대응해 국내외 관람객을 유도하고,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활성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