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내달부터 E1 세무조사 착수
2014-02-2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세청이 LS그룹 계열사인 액화석유가스 업체 E1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28일 E1에 따르면 국세청은 내달 4일부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E1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투입해 오는 7월초까지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이다.E1 관계자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통보를 받았다”며 “일정은 다음달 4일부터 7월초까지며 대기업에 대한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라고 말했다.이번 E1 세무조사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맞춰 정유업계에 순차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한편 E1을 보유한 LS그룹은 작년말 기준 재계 1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LG그룹에서 독립했다.